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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 없이 달려온 시간이 있었습니다.
잘 쉬는 법을 몰라서
'쉼'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쉼을 디자인하다
쉼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시간이 남는다고 쉬어지지 않고, 누웠다고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설계가 필요합니다.
언제 시작할지, 무엇으로 시작할지, 얼마나 이어갈지.
테르페니코는 그런 쉼을 디자인합니다.
terpene,
숲이 내쉬는 공기.
ichor,
몸 안을 흐르는 생명.
바깥의 회복과 안의 생명이 만나는 자리에 이 이름을 두었습니다.
'쉼표'에 대하여
쉼표는 문장을 끝내지 않습니다.
잠시 멈추고, 다시 이어갑니다.
쉼도 그렇습니다.
멈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어가기 위해 쉽니다.
하루에, 쉼표 하나.
Recovery
쉼은 사치가 아니라 회복입니다.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Space
공간은 감정을 바꿉니다.
방이 달라지면 하루가 달라집니다.
Ritual
나만의 리추얼이 삶을 정돈합니다.
반복되는 작은 행위가 방향을 만듭니다.
쉼은 멈추는 게 아니라
숨을 고르는 일입니다.
너무나도 빨라진 시대에
가장 오래된 질문이 돌아옵니다.
.
.
.
'나는 무엇으로 회복하는가.'
—
Beyond Rest